비언어의 가치

A 자동차 회사의 개발부서에서 근무 중인 B 씨는 프로젝트 성과가 좋았던 덕분에, 독일인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일이 있었다. 그간의 노력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. 하지만 B 씨는 괜스레 겸연쩍고, 혹시나 동료들이 자신을 겸손치 못한 사람으로 볼까 봐 선뜻 고맙다는 말이 나오질 않는다. 급기야 안절부절못하다가 “Nein, nein”하며 손사래 치기 바쁘다. B 씨의 상사는 ‘칭찬을 하지 말라는 […]